기획특집

[기획] 공공디자인 소식지에 바랍니다
작성일:
2024-03-26
작성자:
문한아
조회수:
172

[기획] 공공디자인 소식지에 바랍니다

공공디자인 소식지 제41호(202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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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소식지에 바랍니다

- 구독자 설문조사 결과 리뷰

 

공공디자인 소식지 편집부는 지난 2월에 구독자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공공디자인 정보를 필요로 하는 수요자를 보다 뚜렷하게 파악하여향후 소식지 주제 선정  콘텐츠 제작에 참고하기 위해서다이메일로 발송한 설문조사에는  300명의 구독자가 응답을 보내주었다.


‘공공디자인 소식지(이하 “소식지”)’는 2020년 12월부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이 월 1회 발행하고 있는 공공디자인 분야의 온라인 간행물이다. 공공디자인과 관련된 공공과 민간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매월 새로운 주제에 맞는 기획 기사와 엄선한 사례들을 통해 공공디자인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하고 있다. ‘공공디자인 소식지’는 공진원이 공공디자인 진흥 업무 전담기관으로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디자인 문화 확산의 일환이다. 정책 관계자를 비롯해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의 다층적 주체가 보다 통합적인 관점으로 공공디자인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고, 공공디자인 진흥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공공디자인에 대한 높은 관심도

공공디자인은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일상에 스며 있는 가장 가까운 디자인이지만, 중요성과 가치를 항시 인식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소식지 구독자는 매월 꾸준히 증가해 왔다. 무엇보다 30%를 훌쩍 넘는 오픈율과 높은 기사 열람 수로 미루어, 특정 주제에 한정 짓지 않은 다양한 분야의 공공디자인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공디자인 소식지 구독자는 65%가 30~40대에 속한다. 현업에서 한창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연령대다. 관련 분야 공무원과 학생의 비중이 높을 거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직장인과 프리랜서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융복합적 성격을 띄는 공공디자인 문화의 특성을 방증하듯, 건축과 디자인 분야 외에도 경영, 기획, 정책, 행정, 교육, 연구, 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직군에 구독자 분포가 나타난 것 또한 흥미로운 결과다.

 

 

공공디자인 소식지를 구독하는 이유로는 ‘최신의 공공디자인 사례를 알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뉴스레터를 제외하고 공공디자인 정보를 얻는 매체로 유튜브, SNS, 블로그 등과 같은 소셜 미디어가 가장 많은 응답을 얻은 것과도 맥락이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 밖에는 개인적인 관심이나 업무상 필요한 기초 지식을 얻기 위해 소식지를 구독한다는 답변이 많았고, 정책 리포트와 논문, 국내 웹사이트 등을 통해 해당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가장 관심이 높게 나타난 공공디자인 세부 분야는 ‘공공 공간/건축 디자인’이다. 공공 브랜드 디자인, 공공 시설(물) 디자인, 유니버설 디자인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해외 소식을 포함한 더 많은 콘텐츠를

공공디자인 분야의 다양한 사례는 구독자들이 소식지에 가장 크게 보완되기를 바란 내용이기도 하다. 특히 해외 이슈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소식지는 그 동안 해외의 주요 공공디자인 사례에 대하여 관계자 인터뷰 등을 통해 심층적인 정보를 주로 전해 왔으나, 특정 주제 아래 여러 건의 해외 사례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거나, 해외 원문 기사를 큐레이션하는 등 그 범위를 더욱 넓혀 탐색할 계획이다.

 



공공디자인 소식지에서 다룰 만한 주제 제안 또한 차후 소식지 주제 선정에 참고할 예정이다. 또한 결과 위주의 프레젠테이션에서 나아가 공공디자인 사업이 시작된 배경, 거버넌스 각 구성원의 역할, 문제 해결 에피소드까지, 여러 분야에 걸쳐 있는 과정 상의 이야기를 더해 더욱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 

 

현재 공공디자인 소식지에 대한 종합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2점으로 우수한 수준이다. 부족한 부분이 있음도 비판 대신 격려를 보내며 매월 소식지를 기다려 주는 구독자 분들께 자리를 빌려 감사를 전한다. 올해도 소식지는 변함없이 매주 첫 번째 수요일 아침에 이메일로 발송된다. 공공디자인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주체로서 더 나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소식지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바라 본다.

 

: 공공디자인 소식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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