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기획] 연대하고 협력하는 선순환 디자인 & 서비스
작성일:
2024-02-28
작성자:
박은영
조회수:
179

[기획] 디자인을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

공공디자인 소식지 제40호(2024.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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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하고 협력하는 선순환 디자인 & 서비스

바야흐로 ‘돌봄’의 시대다. 당장 올해부터 초등 돌봄교실과 방과 후 학교가 ‘늘봄학교’로 통합된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돌봄 정책으로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하다가 정식 도입됐다. 지난해까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각종 가족 서비스 사업 역시 올해부터 ‘온가족보듬사업’으로 통합된다. 온가족보듬사업은 1인 가구, 다문화가족, 청소년한부모 등 가족형태별로 전개되었던 서비스를 가족 구성에 상관 없이 필요한 곳에 탄력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제 가족 누구나 시·군·구 가족센터에 방문해 1인 가구 긴급 돌봄‧병원동행, 노부모 부양가족, 손자녀 돌봄 조부모 양육교육,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돌봄의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돌봄 부담 경감과 서비스 품질 제고는 물론 수혜자와 제공자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 모델 개발이 보다 절실해졌다. 배려와 책임을 기반으로 첨단 기술력을 접목한 국내외 제품과 서비스 디자인을 모았다.


더 사려 깊고 똑똑하게 진화하는 돌봄 제품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는 가정 & 의료용 소셜 로봇 

AI를 기반으로 한 로봇은 우리네 일상에 성큼 다가와 있다. 그중 가장 익숙한 스마트 홈 도우미 로봇은 가정 생활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사용자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든다. 청소, 조리, 쇼핑 등을 대신하거나 돌봄을 보조해 사용자의 생활 편의를 높여준다. 지난 1월에 열린 CES 2024에서 삼성전자가 선보인 ‘볼리(Ballie)’도 마찬가지다. 볼리는 공모양으로 실내를 굴리다니며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고 반려동물처럼 주인과 교감하는 홈 로봇이다. 인공지능을 탑재해 음성 명령에 반응하며 집안 곳곳을 모니터링하고 주변환경을 인식하며 학습한다.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하여 개인맞춤형 케어가 가능한데 ‘나보다 내 집을 더 잘 아는 AI 컴패니언’을 콘셉트로 전·후면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 연결해 빠르게 IoT 환경을 설정해준다. 사용자와 주변 기기, 환경을 인식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학습하고 필요로 할 때 스스로 판단하고 역할을 수행한다. 패밀리 컴패니언(동반자) 역할도 가능하다. 고령 가족의 디지털 도우미는 물론 건강 상태 체크, 소통 수단이 되어 주기도 하고 어린이나 환자 가족의 이상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이를 사용자에게 알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돕는다. 

   

CES 2024에서 삼성전자가 선보인 볼리는 사용자와 교감하고 스스로 학습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심리적인 안정과 유대감을 채워줄 수 있는 상호소통형 ‘반려로봇’도 눈에 띈다. 볼리가 멀티태스킹 홈 로봇이라면 아르메니아의 엑스퍼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로빈(Robin)’은 보다 감정적인 부분에 최적화된 소셜 로봇이다. AI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덕분에 사람의 표정을 읽고 대화를 통한 감정적 소통이 가능해 장기간 입원으로 인한 아이들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극복하는 데 기여한다. 로빈은 평균 8살 어린이 키에 부드러운 색상, 다양한 표정을 표현하며 어린이가 안전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친숙하게 디자인되었다. 음악을 재생하거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뿐 아니라, 게임을 하거나 예술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췄다. 언어 학습을 돕는 언어 교육 기능이나 수학 문제 풀이 등 교육적인 활동도 가능하다. 안전사고도 고려해 안전 잠금장치나 넘어짐 감지 기능 등도 탑재되어 있다. 자연스러운 대화 뿐 아니라 혈액 샘플을 채취하거나 카테터를 삽입할 때 긴장감을 덜어주는 의료 보조자의 역할도 겸한다. 로빈은 아르메니아 예레반에 위치한 이그모어 클리닉의 소아과 센터에서 운영 중이며 향후 독거노인이나 1인 가구 등에 널리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어린이와 감정적으로 소통하며 치료에 도움을 주는 돌봄 로봇 로빈. 사진 출처: 엑스퍼 테크놀로지스


고령화에 일찌감치 접어든 일본의 경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 로봇 기술을 통한 돌봄 지원 연구와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돌봄로봇을 개발해 가정과 복지시설에서 노인의 운동과 두뇌활동을 돕거나 복용시간 알림, 혈압체크 등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의사소통을 통해 외로움을 달래주는 역할도 한다. 고령자나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환자를 위한 신체지원 돌봄로봇도 있다. 대표적인 이동지원 로봇인 ‘로베어(Robear)’는 환자를 침대에서 들어올리는 간병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개발되었는데 거동하기 어려운 환자들을 침대에서 휠체어로 들어올리거나 일어서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귀여운 곰에서 모티프를 얻어 디자인하고 팔은 특수 고무로 제작해 로봇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했다. 약 80kg의 환자까지 옮길 수 있으며 다리에 바퀴를 달아 쉽게 이동할 수 있고 간단한 소통 또한 가능하다.

 

거동이 어려운 환자의 이동을 보조해주는 로베어 로봇. 사진 출처: 리켄연구소


시각장애인을 위한 라이다 안내 시스템

커뮤니티 케어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것은 개개인이 자신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독립생활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다. 스트랩 테크놀로지 역시 이러한 점에 집중해 시각장애인이 보다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안내장치를 개발했다. 자율 주행 차량의 거리 감지를 위한 핵심 방법인 ‘라이다(LiDAR)’ 기술을 적용한 안내 시스템은 사용자가 움직이면 라이다 센서가 작동하고 카메라가 전방 상황을 감지해 3D 지도를 만들어낸다. 마치 내비게이션처럼 이 지도를 기반으로 장애물 즉 계단이나 방지턱, 문, 기타 사물 등이 나타나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장애물이나 길 안내는 하네스에 연결된 패드 4곳에 진동으로 전해지고 사용자가 목적지를 설정하고 길 안내 버튼을 누르면 센서가 전방 상황을 인식해 사용자를 안내한다. 무게는 약 200g 정도로 배터리는 완충 후 72시간 사용 가능하다. 

   

라이다 기술을 탑재한 스트랩 테크놀로지의 시각 장애인 안내 장치. 사진 출처: 스트랩 테크놀로지


가볍고 유연한 프리미엄 모빌리티

고령 인구의 증가로 관련기기 또한 더욱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보행보조기. 크고 무겁고 투박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쉬운 사용성과 콤팩트한 디자인의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스웨덴의 ‘트러스트 케어’는 실내외 보행보조기, 목욕의자 등 신체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고령자의 기능적인 보조 기구와 삶의 질을 높이는 라이프스타일 보조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보행보조기의 경우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경량화해 무게가 5.4kg이고, 최대 하중 130kg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주행감, 높이 조절 핸들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손잡이 등도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2018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트러스트 케어 보행보조기. 사진 출처: 트러스트 케어


무엇보다 쉽게 접고 펼 수 있고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취급이 용이하다. 넉넉한 수납공간도 장점이다. 가방을 쉽게 꺼낼 수 있는 탈부착 가능한 이너백, 가방 측면의 메쉬 포켓, 앉아서 다리를 올릴 수 있는 가방 홀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산책이나 쇼핑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트러스트 케어 보행보조기는 쉽게 접고 펼 수 있으며 탈부착 가능한 수납공간도 갖췄다. 사진 출처: 트러스트케어 


전 페라리 디자이너이자 모빌리티 디자이너인 안드레아 모셀린이 개발한 ‘리볼브 에어(Revolve Air)’는 바퀴까지 접어 최대 60%까지 부피를 줄일 수 있는 휠체어다. 2021년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후 2023년 출시되었는데 자동차 트렁크는 물론 보조석에도 올려놓을 수 있으며 기내 수화물함에도 수납이 가능하다. 이동성과 휴대성을 높여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여행을 갈 때 혼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최대 60%까지 부피를 줄일 수 있는 리볼브 에어. 사진 출처: 리볼브 에어 


휠체어를 접으면 50x20x10cm 크기로, 대부분의 항공사 기내 반입 규정을 준수하며 무게 역시 10kg에 불과하다.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제작되어 강력한 내구성을 갖추었고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 7가지의 옵션 조절이 가능하다. 리볼브 에어의 비밀은 바퀴 디자인에 있는데 휠체어의 24인치 휠 2개는 분리 가능하고 각각 6개의 접이식 알루미늄 구조로 따로 해체해 프레임에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도 장점이다.

   

이동 시 리볼브 에어의 알루미늄 프레임은 접은 두 개 바퀴의 운반 케이스 역할을 한다. 사진 출처: 리볼브 에어 


함께 누리며 더불어 살아가는 돌봄 서비스

사회적 고립 완화하는 대화형 AI 서비스

가파른 고령화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노인 돌봄 공백에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적극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독거노인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상태를 살피는 ‘클로바 케어콜’을 운영하고 있다. AI가 과거 사용자와 나눈 대화를 기억하고 이를 다음 대화에 활용해 연속성 있는 대화로 친밀감을 높이는 기능이 도입돼 있다. 정형화된 시나리오에서 이루어졌던 의사소통이, 일상적인 주제의 대화로 확장된 것이다. 사람의 자연스러운 언어 표현을 이해하는 음성인식과 자연어처리, 숨겨진 의도와 맥락에 맞춰 적절한 답변을 제공하는 대화 모델, 답변의 맥락에 어울리는 감정까지 표현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음성합성 기술 등을 탑재해 적절한 안내를 자연스러운 말투의 음성으로 제공할 수 있다. 하이퍼클로바의 생성형 AI 기술로 인공지능이 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안부를 묻고 건강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정서케어까지 가능한 셈이다. 나아가 해당 대화를 분석해 보호자 혹은 관리자에게 리포트도 제공할 수 있다. 케어콜은 2022년 5월 정식 출시된 이후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2023년 12월 기준 전국 약 80곳 시·군·구에서 활용 중이다.

   

생성형 AI 기술인 하이퍼클로바를 적용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 예시. 사진 출처: 네이버 클로바 공식 블로그


이밖에도 SKT는 2019년 4월 AI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출시 후 2022년 10월부터 ‘누구 비즈콜’를 통해 AI 안부 확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독사 위험 가구 등을 대상으로 주 1회 안부를 확인하는 기능으로 현재 서울시 22개 구와 인천광역시 10개 구·군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누구비즈콜은 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산하 24개 수행기관 등 전국 주요 100여 개의 지자체·기관과 협약을 체결하며 AI기술을 토대로 한 돌봄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연결의 힘, 아이돌봄 플랫폼

아이 돌봄은 이제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적 제도화’의 영역이다. 같은 맥락으로 아이돌봄 서비스 역시 저출산 극복의 핵심인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필수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일을 하면서도 충분히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아이 돌봄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이다. 맘편한세상이 운영하는 플랫폼 ‘맘시터’는 대표적인 아이돌봄 플랫폼으로 부모와 시터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각자의 상황마다 요청시간과 돌봄 내용이 다른 만큼 다양한 부모의 니즈를 해소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결하는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터의 역할은 등하원 돕기부터 학원 픽업, 야외활동, 밥 챙겨 주기, 학습지도까지 가능하며 유형과 지역에 맞게 세심하게 선택하고 사후 관리할 수 있다. 2024년 1월 기준 누적 회원 수는 약 124만명에 달하며 2023년 10월에는 아이 돌봄의 주체를 개인·가족에서 기업·기관·지자체로 확장해 기업 및 기관 전용 아이 돌봄 플랫폼 ‘맘시터 Pro’를 리뉴얼 오픈했다. 


부모와 시터를 연결하고 다양한 육아정보를 나눌 수 있는 맘시터 홈페이지(좌)와 어플리케이션 화면(우). 사진 출처: 맘시터


정부 차원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아이돌봄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취업부모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고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예산 사업으로, 소득기준에 따른 가구 유형별로 차등하여 정부지원율을 적용하며 예산 및 신규 수요 등에 따라 지원 대상, 지원 시간, 지원 금액, 정부지원 시간 초과 시 전액 본인부담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아이돌봄서비스 신청 후 연계까지의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수요·공급 불일치를 완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하며, 아이돌봄부터 초등돌봄까지 정부에서 제공하는 돌봄 서비스를 한 곳에서 검색, 신청할 수 있도록 아동 돌봄 플랫폼 간 연계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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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서비스 플랫폼. 사진 출처: 아이돌봄 서비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지역 기반 안전망

CU는 지난 2017년부터 업계 최초로 전국의 점포 인프라를 활용해 길을 잃은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 가족에게 인계하는 실종 예방 신고 시스템 ‘아이CU’를 운영 중이다. 아이CU는 ‘I Care for yoU’의 약자로 길을 잃은 아이를 경찰이 올 때까지 편의점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가족의 품으로 이어주는 실종예방 캠페인이다. POS 신고시스템을 활용해 길을 잃은 아동을 경찰에 인계하는 실종 예방 신고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현재는 아동 학대 예방 및 관찰, 장기 실종 아동 찾기, 아동의 안전한 환경 조성 등 아동 안전 전반을 포괄하는 CU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전국 CU지점에서는 미아보호 현황조회가 가능하며 POS 신고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조치도 가능하다. 사진 출처: CU공식블로그


실제로 아이CU의 미아보호 신고시스템을 통해 5년간 138명의 사례자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며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022년에 지역사회 아동 안전망 강화 활동에 대한 성과를 담은 ‘아동안전백서’를 발간했다. 아동안전백서는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그간의 발자취를 담았으며 미아보호 POS신고시스템으로 시작한 ‘아이CU’ 프로그램을 비롯한 주요 아동친화경영 활동 및 성과, 통계 등을 종합적으로 실었다. 특히 국내외 아동 안전망 구축 현황을 비롯해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조사한 통계와 실제 CU에서 접수된 미아 보호 신고 사례 간 비교를 통해 주요 미아 발생 시간대, 사례자 연령대, 실종 사유 등을 분석해 유의미한 빅데이터를 구축했으며 다빈도 사례 발생 점포의 입지, 주거 환경 등 상권의 특성과 사건 발생 간의 연관성도 살펴보는 점포 중심 사례 분석도 덧붙였다.


‘아이CU’ 프로그램 사례를 통해 아동 실종 빅데이터를 망라한 2022년 아동안전백서. 사진 출처:  BGF리테일 


서울 지역 곳곳에도 '아이 돌봄'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초등 돌봄 서비스 시설이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집·학교에서 10분 거리 내 위치해 학교 수업 이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키움센터는 일정한 기간 동안 원하는 요일에 이용하는 '정기돌봄'과 학교 휴업 및 공휴일, 부모의 긴급 사유 발생 등으로 갑자기 발생한 비정기적 이용인 '일시 돌봄'으로 나뉜다. 2023년 기준 총 237개소의 키움센터가 운영 중이며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 방문하면 지역내 키움센터 위치와 이용요금을 파악할 수 있다.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바로 가기 


우리동네키움센터 마포구 9호점. 사진 출처: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글:홍지은, 담당: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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