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기획] 더 나은 삶을 위한 실천의 장
작성일:
2022-10-31
작성자:
소식지관리자
조회수:
196
[기획] 공공디자인 정보 교류 플랫폼
공공디자인 소식지 제24호(202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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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을 위한 실천의 장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국민들에게 널리 공개해 모집하는 공모전은 사람들의 생각이 얼마나 다양한지를 알게 되고 개인이 생각지도 못한 영역의 문제점이나 해결방법을 모색해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과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는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필히 눈 여겨 보아야 할 공모전이다. 현재 우리의 생활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꿔준 공공디자인이 궁금하다면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앞으로 변화해나갈 공공디자인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를 살펴보면 좋을 것이다.   


우리 생활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꾼
2022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작

2008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공공디자인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에 부합하는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켜 국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시행된 사업이다. 최근 3년 이내 추진한 공공디자인 사업과 연구를 대상으로 각각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2022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살펴보자. 각 지역의 특색과 여건에 따른 디자인 특징을 엿보는 재미가 있다. 

대상(국무총리상)
국민과 함께 만든 ‘공공디자인 선순환 체계’

올해 <2022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의 대상은 한국도로공사의 ‘공공디자인 선순환 체계’다. 국민 참여형 디자인정책으로 공모전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객디자인단’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 사업까지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고속도로 시설물 디자인 개선에 실제 적용하는 것인데, 실현해나가는 과정에서도 국민이 참여하는 고객디자인단을 꾸려 디자인 전문가와 정책담당자, 설계사가 함께 고속도로 주행 경관을 만든다. 고객디자인단이란 한국도로공사가 2018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매년 새로운 단원으로 구성되며 서비스디자인 전문가를 총괄 매니저로 선임하고 공모전 당선자를 비롯해 교통약자 관련 학과 전공자 등이 모여 친환경과 공공성, 미관과 기능적 측면을 중심으로 함께 의견을 나누고 시설물의 개선을 실현해나간다. 휴게소와 졸음쉼터에 해당하는 휴게시설 디자인과 톨게이트 및 부속시설을 위한 요금수납시설, 방음벽, 터널, 교량, 안전시설 등 고속도로와 관련된 시설물을 전면 개선해 나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공공디자인 선순환 체계’ 사업 전과 후. 사진 제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
동작구청의 주민체감형 도시틈새공간 범죄예방디자인 사업

범죄다발지역, 범죄유형지역, 지역적 특성 등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주민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거주자가 체감하는 범죄 두려움 대상 지역을 수집한 후 틈새 취약 공간 57곳을 발굴하고 집중 개선한 사업이다. 야간 조도 개선을 위한 태양광 벽부등, 조명형 우편함, 라인 조명, 주택 침입 방지를 위한 침입방지센서등, 차면시설 등을 설치해 주민을 위한 안전시설을 개선했다. 

 
동작구는  틈새 취약 공간을 선정해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했다. 사진 제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고도화

2021년 7월 20일 개정된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조성 기본 조례에 발맞춰 시행한 것으로 현재 상황과 미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정한 것이다. 기존 전자책 형태의 적용지침 문헌은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1개의 파일로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찾고 활용하기에 불편이 많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크게 보도, 공원, 공공건축물로 나누고 분류 체계를 도식화해 PC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 휴대형 모바일 기기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환경을 최적화했다. 검색 기능을 활성화해 필요한 내용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 또한 지침서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서게 만든 기능이다.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으로 자동 번역되어 외국인 이용도 가능하며 읽어주기 기능을 탑재해 시각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재정비한 서울시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사진
제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그 외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작을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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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미래 환경 개선을 위한 
2022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편 요소를 스스로 발굴하고 직접 문제 해결을 제안할 수 있도록 개최한 공모전이다. 공공 공간부터 시설물,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다채롭고 참신한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확인해볼 수 있다. 올해 3회를 맞은 공모전에서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무한 상상, OO디자인’이라는 표어 아래 공공디자인 외 공공캠페인 분야를 신설했다. 참가 자격도 일반부 부문 외 학생부 부문을 추가해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활용방안 연구를 거쳐 실현 가능성에 따라 현장에 적용될 수 있다.

대상
지하철 환풍구를 활용한 도심 속 무더위 쉼터

몇 년 전 판교 공연장 환풍구 붕괴 사고를 기억할 것이다. 당시 16명이 숨졌음에도 관련 사고는 끊이지 않고 여전히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그 사건 이후 환풍구 주변으로 유리보호막이 설치되었지만 그 안으로 담배꽁초, 맥주캔, 플라스틱 용기 등의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사람들로 인해 불쾌한 공기 배출과 함께 환경을 해치고 있다. 올해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지하철 환풍구를 활용한 도심 속 무더위 쉼터’는 환풍구를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물로 바꾼 아이디어다. 환풍구 내부에 공기정화필터를 달아 배출하는 공기를 깨끗하게 바꾸고 외부에는 벤치와 생태화단을 설치해 누구나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환경적인 측면도 잘 살려 사람과 공생을 유도하는 복합형 공공시설물로서의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받았다.   
 
대상을 받은 지하철 환풍구를 복합형 공공시설물로 바꾼 아이디어. 사진 제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최우수상(일반부)
오해에서 이해로, 오이 프로젝트(농촌 빈집 연결 서비스)

귀농, 귀촌인에게 농촌의 빈집을 연결해주고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지역문화 정보를 제공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도시 이주민과 농촌 원주민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를 분류하고 개인별 맞춤 정보를 제공해 이주민과 원주민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도시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는데 도움을 주어 수도권 집중형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 

 
귀농, 귀촌인에게 지역문화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사진 제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최우수상(학생부)
누구나 당겨 마시는 위생 음수대

어린이, 노약자, 휠체어를 탄 장애인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이를 조정할 수 있는 야외 음수대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노즐이 음수대 내부에 들어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자외선램프로 살균되어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사선으로 긴 몸체와 둥근 하단부는 낮 시간 동안 해시계로 사용되어 상징적인 조형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이 조절이 가능한 위생 음수대. 사진 제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그 외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보고 싶다면, 
23점의 수상작 살펴보기


 

글: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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