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사람은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말이 있습니다.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공공디자인은 그런 의미에서 사람과 사회를 이해하고 사회 문제에 참여하며 합리적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알려줍니다. 이러한 공공디자인에 대해 알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지 어려움을 겪는 이라면 눈여겨 봐주세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이 진행하는 초·중등 대상 공공디자인 교육 콘텐츠를 비롯해 청년디자이너,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공공디자인 교육 사업을 소개합니다. 일상에서 누구나 경험하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개념을 명확하게 알고 싶은 이들을 위해, 보다 더 나은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현존하는 상황을 더 좋은 상황으로 바꾸기 위한 일련의 행동을 고안해내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 197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경제학자 허버트 사이먼이 남긴 말입니다. 타인의 관점으로 주변의 불편한 점을 살펴보고 해결하고자 노력한다면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요?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며 윤리적 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공공디자인 교육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필수 교양 과목입니다. 

나날이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바쁘게 몸을 키우고 있는 곳이 공공디자인 학계입니다. 국내외 관련 학회 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발제 내용 또한 다양한 주제로 파생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말에는 그간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살피며 공공디자인 동향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장벽이 없는 삶,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개최한 <2023 공공디자인 토론회> 자료집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실제 적용에 필요한 사항을 종합하여 규정한 법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