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을 중심으로 처음 열린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이 올해 두 번째를 준비하며 부산을 주 무대로 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과 서울을 비롯해 전국 160여 곳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는 공공디자인을 이야기합니다. 올해의 페스티벌을 통해 장애인, 고령자, 외국인 등 모든 사회구성원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된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기대하며, 즐겁고 유익한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표 전시와 프로그램을 미리 전해드립니다.

2018년 정부가 발표한 '제1차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으로 우리 삶 속에 공공디자인이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첫 행사를 연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5년 정부 계획이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앞으로 공공디자인은 어떤 가치를 지녀야 하는지' 다시금 질문하고 논의해보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올해 두 번째 문을 여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은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확대'하고 '지역 균형 발전의 견인 역할'을 하고자 준비 중입니다. 행사 오픈에 앞서 페스티벌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부산에서 열리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의 주제전 <모두를 위한 디자인: 우리가 꿈꾸는 보통의 일상>에서는 다양한 특성을 지닌 이들 누구나 공평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유니버설디자인의 오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집, 동네, 학교, 일터 등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공간을 통해 공공디자인을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는데요, 공동으로 전시 기획을 맡은 권정민 계원예술대학교 교수와 한정희 큐레이터에게 주제전의 면면을 물었습니다. 

사회문제해결 디자인의 개념 및 추진 배경과 진행 프로세스에 관한 안내서

공공공간부터 옥외 광고물까지 분야별 유니버설디자인 세부 적용 범위와 체크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