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기획] 2022 청년디자이너 인턴십 지원자 인터뷰
작성일:
2022-11-30
작성자:
소식지관리자
조회수:
353
[기획] 공공디자인 전문가가 되기 위한 준비
공공디자인 소식지 제 25호(202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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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청년디자이너 인턴십 지원자 인터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2019년부터 시행한 ‘청년디자이너 인턴십 지원’ 사업은 공공디자인 전문인력 양성과 공공디자인 전문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임금, 직무교육을 비롯해 공공디자인 관련 법률, 노무, 회계 등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1차(2022.2.21~ 3.31) 모집을 통한 적격 및 협약 체결 총 102곳, 2차(2022.4.18 ~ 5.31)는 총 85곳으로 업계 안팎의 관심 속에 마무리되었다. ‘2022 청년디자이너 인턴십 지원’ 사업 참여를 통해 공공디자인 전문가라는 꿈에 한걸음 다가선 청년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2022 청년디자이너 인턴십 지원’ 사업 1차 모집 공모 포스터. 사진 출처: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통 질문
Q1 간단한 본인 소개 및 담당 업무를 설명해 주십시오. 

Q2 해당 기업, 협단체에 지원한 동기가 궁금합니다.

Q3 현재 맡은 업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태도와 역량은 무엇입니까. 

Q4 실무를 경험하며 보람을 느꼈거나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입니까. 

Q5 청년디자이너 인턴십 과정을 통해 공공디자인 인력으로서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Q6 이번 인턴십 경험을 발판삼아 앞으로 어떤 공공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은지요.


Interview 1 실무 경험으로 제3의 눈을 뜨다
김은영, 김민정 코스윌 인턴 
코스윌은 3D 홀로그램을 기반으로 공공미술, 옥외 광고를 주로 작업하며 기존의 디자인을 홀로그램으로 구현하거나 조형물에 3D 홀로그램을 적용해 지역 랜드마크를 형성하는 공공디자인 전문기업이다. 

A1 김은영 공공디자인 2D 디자인을 맡고 있습니다. 김민정 3D 콘텐츠 제작을 맡고 있습니다. 함께 기업의 주력 사업인 홀로그램을 이용해 산업안전 수칙, 식목일, 전쟁 반대, 코로나 극복 안내 등 메시지를 전달하는 안내물 및 옥외 광고 콘텐츠를 디자인합니다. 

A2 (공통) 옥외 광고물이나 3D 콘텐츠에 관심이 많았는데, 코스윌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관련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는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A3 (공통) 커뮤니케이션 능력.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바와 전문가로서 제시하는 방향의 합의점을 찾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원만한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위해 팀 내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무 경험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A4 김은영 제가 만든 콘텐츠가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나아가 좋은 성과를 얻었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아직은 경험이 부족해 원하는 방향으로 구현하는 것이 어렵지만요. 김민정 작업 프로세스가 여럿이 함께 협업하는 구조이다 보니 방향이 크게 변화할 때에는 벅찰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작업물이 완성되어 소비자의 관심을 받을 때는 뿌듯함이 배가됩니다. 

A5 (공통) 인턴십을 통해 디자인은 물론이고 팀으로서 협업하는 방법,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실무가 아니라면 얻을 수 없는 경험을 쌓을 수 있어 기쁩니다. 인턴십에서 지원받은 직무교육도 공공디자인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A6 김은영 공공의 목적으로 활용되어 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디자인을 하고 싶습니다. 김민정 사람들이 삶에 지쳤을 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디자이너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코스윌의 대표적인 수행 프로젝트인 ‘경상북도과학청교육원 3D홀로그램 전시’와 ‘은평구청 대림골목시장’ 홀로그램 작업. 사진 제공: 코스윌


Interview  처음 만난 세계, 진짜 공공디자인
석예린, 원소희, 조소연 하이픈그룹 인턴 

하이픈그룹은 크게 디지털, 인쇄출판 디자인 영역을 주축으로 전력 에너지, 관광 외 다수의 공공공사를 주 파트너사로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A1 석예린 콘텐츠 촬영과 편집을 담당하는 PD로 한국서부발전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원소희 콘텐츠 기획과 디자인을 담당하며 주로 공공기관 SNS 채널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조소연 디지털 마케팅을 담당하는 AE로서 한국관광공사의 기자단 운영 및 콘텐츠 제작을 맡고 있습니다. 

A2 (공통)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는 디자인이 목표입니다. 구직 당시 하이픈그룹의 비전에 공감했고 포트폴리오를 보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A3 석예린 클라이언트, 소비자, 대중 등 다양한 이들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무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할 것 같고요. 원소희 내가 보여주고 싶은 욕심보다 보는 사람을 우선하는 태도 아닐까요? 디자인을 통해 하나의 가치를 전달하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는데 그 지점도 놓쳐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조소연 정보를 이해하기 쉽고 친숙하게 전달할 수 있는 감각과 자질. 대중과 밀접하게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A4 석예린 기획 의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촬영부터 편집까지 일련의 과정을 소화하는 것이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지만, 콘텐츠 배포 후 대중이 공감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원소희 팀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로 조율하며 디자인 방향을 잡는 것이 어렵지만, 협업하는 과정에서 피드백을 통해 만족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을 때 성취감이 큽니다. 조소연 공공의 정보를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내는 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고민 끝에 완성한 콘텐츠로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것을 볼 때 뿌듯하고 신기합니다. 

A5 (공통) 인턴십을 통해 내가 하는 일이 ‘공공디자인’임을 새삼 인지할 수 있었고 실무를 통해 전문능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공공디자인의 개념을 잡을 수 있었던 직무교육도 흥미로웠어요. 

A6 석예린 대중이 감탄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업물을 만드는 디자이너 원소희 모두에게 신뢰받는 디자이너. 그러려면 실무 경험을 탄탄하게 쌓아 꾸준히 성장해야겠지요? 조소연 인턴십으로 공공디자인 직무를 처음 경험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해 공공의 정보와 대중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하이픈그룹의 대표 프로젝트인 ‘한국관광공사 SNS 콘텐츠’ 제작물. 사진 제공: 하이픈그룹


Interview 3 비로소 성장한다는 실감
정종원 디자인디토 어소시에이츠 인턴

디자인디토 어소시에이츠는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도로, 공간, 제품, 도시재생과 공공디자인 등 다양한 유형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디자인 전문 기업이다. 

A1 디자이너로서 강남구청 디자인 월 프로젝트, 서울시 중구 통학로 생활 안심디자인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A2 실내 건축 디자인을 전공하였으며 취업 사이트에 올린 포트폴리오를 보고 대표님께서 먼저 연락을 주셨습니다. 내실을 다지는 만큼 그것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 또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A3 일반적인 디자인 프로젝트는 공간, 대상의 사용 목적이나 성격에 따라 정형화된 작업 방향을 갖습니다. 이에 반해 공공디자인은 발주를 한 사람과는 별개로 이용자의 편의와 공공의 이익을 우선으로 합니다. 이용자가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A4 필드 리서치부터 디자인까지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일정을 소화하는 게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 있고 즐거웠습니다. 최근에는 부분적으로 디자인 외 기획까지 담당하여 스스로 점점 성장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A5 ‘공공성’ 즉 나에게서 비롯한 디자인이 공공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에 필요한 디자인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직무교육을 통해 공공디자인 이론과 사례를 함께 학습해 실무적으로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A6 앞으로도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디자인을 하고 싶습니다. 

 
 
디자인디토 어소시에이츠의 대표 프로젝트인 ‘장위전통시장 특화거리 조성’ 디자인, ‘남산초등학교 생활안심 디자인’.
사진 제공: 디자인디토 어소시에이츠


Interview 4 마침내, 내 안에 싹튼 자부심과 자신감 
이원정 디자인스튜디오 써니아일랜드 인턴

디자인스튜디오 써니아일랜드는 브랜드 개발, 그래픽디자인 전문가가 모인 디자인 전문회사로 독자적인 디자인방법론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A1 편집, 그래픽 등의 시각 정보 디자인 업무를 맡고 있으며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세종에서 안전하게 오래 살기’와 같은 안전 매거진 관련 프로젝트 외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 및 포스터 디자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2 재학시절부터 과제를 수행할 때 회사의 웹사이트와 SNS 계정 속 다양한 레퍼런스를 참고했습니다. 좋은 취지의 프로젝트가 많았고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 디자인이 완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요. 이곳에서 의미 있는 디자인을 도출해내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A3 결과물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인식, 계획을 세워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일정 관리 능력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스스로 만족할 만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A4 처음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실물로 제작 되었을 때, 제 디자인이 많은 이들에게 노출되고 도움된다는 사실이 즐거웠습니다. 반면 프로그램을 다루는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여전히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어서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A5 계획을 세워 디자인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덕분에 구체적인 기획을 통해 방향성을 고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끼다 보니 더 배우고자 하는 욕심도 생겼습니다.

A6 사람들에게 디자인에 대한 긍정적이고 새로운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디자인의 의미와 의도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그 힘을 영리하게 사용할 줄 아는 디자이너, 대중에게 어떠한 방식으로든 좋은 영향과 영감을 줄 수 있도록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에 능숙한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디자인스튜디오 써니아일랜드의 대표 프로젝트인 ‘어린이 교통안전 연구소 옐로카드 캠페인’,
외출이 어려운 노인층을 위한 2021 서울시 디자인거버넌스 사업 : VR 외출 경험 서비스디자인 돌이켜봄. 사진 제공: 디자인스튜디오 써니아일랜드



글: 홍지은, 담당: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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